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일본어: 株式会社バンダイナムコ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 가부시키가이샤 반다이 나무코 엔타테인멘토 영어: BANDAI NAMCO Entertainment Inc.)는 아케이드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 등, 게임 소프트의 제작 및 개발을 하는 일본의 기업이다. 구 남코를 모체로 2006년 3월 31일에 어뮤즈먼트 시설 사업을 새롭게 설립한 남코에 양도하여, 주식회사 반다이의 게임 부문을 통합, 지금의 회사명으로 변경하였다.
반다이 남코 홀딩스의 자회사이며, 반다이 남코 그룹의 중요한 조직 중 하나이다. 본사는 도쿄도 시나가와구에 있다.
해외에서는 남코가 반다이보다 지명도가 높기 때문에 영문 회사명에서는 남코를 먼저 표기했지만, 2014년 4월 1일부로 반다이를 먼저 표기하게 바뀌었다.
1. 개요
일본의 게임 개발사로, 반다이 및 반프레스토의 게임 사업부와 남코가 통합된 회사의 명칭. 회장은 이시카와 슈쿠오. 남코 개발부 출신으로 두더지게임과 비슷한 형식의 와니와니 패닉을 기획, 일본 오락실에 대형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신인 남코는 1955년 나카무라 제작소(中村製作所)에서 시작하였으며, NAMCO라는 이름은 나카무라 제작소의 영문 명칭인 NAkamura Manufacturing COrporation에서 따온 것이다.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에는 남코가 세계 최초로 올림픽 스폰서로 등록되었다.
1998년 반다이는 세가 게임즈와 합병하여 세가 반다이가 될 예정이었지만, 반다이 사내의 반대가 심하여 합병은 중지되었다. 이후 2003년 마찬가지로 남코도 세가에 합병을 신청했지만, 세가 측의 답변을 받지 못하다가 결국 사미에서 세가를 매수하여 세가 사미 홀딩스가 설립되었다.
이렇게 세가에 퇴짜맞은 두 회사는 합병을 추진. 이후 2005년 반다이 남코 홀딩스를 설립하면서 통합 운영을 시작. 이후 2006년 두 회사의 합병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기존 남코를 계승하여 반다이 남코 게임스가 만들어진다. 이후 2008년엔 반프레스토, 2009년엔 아타리 대부분을 합침으로서 닌텐도, 코나미에 이은 일본 3대 게임사가 되었다. 합병 이후로도 반다이는 독립된 법인으로 남지만, 게임 개발은 전부 반다이 남코 게임스로 이전된다.
자체 개발사로는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가 있는데, 워낙 개발하는 게임이 많은 탓에 모든 반다이 남코 유통작이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를 거치지는 않으며, 반대로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 개발 작임에도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지 않는 게임들도 있다.
합병이 되었긴 하지만 이미 합병 전에 강력한 브랜드가 많았던 반다이와 남코인지라, 합병 전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는 합병 전과 마찬가지로 반다이나 남코, 반프레스토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 합병 전부터 이어져온 상품의 경우는 추가적으로 합병 전의 로고를 따로 표기한다. 반다이 남코 게임스의 로고만 표시되는 경우는 합병 이후에 새로 시리즈가 진행된 시리즈이거나 신작에 한해서만 반다이 남코 게임스의 로고가 출력. 대표적으로 구 로고가 혼용되는 작품은 철권 시리즈로, 반다이 남코 게임스 로고 다음에 바로 구 남코의 로고가 출력된다.
하지만 2014년 4월 1일부터 출시되는 게임에는 3사 모두 반다이 남코 게임스로 브랜드가 통일된다. 구 남코 로고는 직영 게임 센터의 브랜드로만 사용하고 있는 중.
2017년 1월 22일 남코의 창업자 나카무라 마사야 회장이 향년 91세로 사망하였다.
2018년 4월, 아케이드 게임 제작을 오락실 남코 랜드 운영사였던 남코에게 넘겼다. 이후 아케이드 게임은 반다이 남코 어뮤즈먼트 참고.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코나미 어뮤즈먼트의 관계와 비슷해졌다고 보면 된다.
코드 베인 발매 시절 회사의 모습이 유튜브로 공개된 적이 있는데 상당히 좋은 복지를 자랑한다는 걸 알 수 있다.
2. 게임 특징
반다이·남코·반프레스토의 게임 부문을 통합하기 전부터 각 사에서 게임 소프트를 계속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2006년부터 2009년 3월까지는 구 반다이· 구 남코· 구 반프레스토의 로고를 각각 반다이 레이블, 남코 레이블, 반프레스토 레이블이라 칭하며, 편의적인 명의(브랜드 명)으로 사용하였다(아케이드 게임은 남코 레이블과 반프레스토 레이블만). 2009년 4월 1일부터 이러한 레이블은 차례차례 회사명과 같이 〈반다이 남코 게임즈〉로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다이 레이블
반다이 레이블은 주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나 특수 촬영 등의 캐릭터를 살린 게임을 제작하여 어린이에서부터 애니메이션 팬까지 폭넓은 소비자 층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레이블은 반다이의 주특기라 할 수 있는 미디어 믹스의 일환으로서 릴리즈 되는 게임도 많다. 가장 성공적인 예로 《.hack (닷핵)》 시리즈 등을 들 수 있다.
남코 레이블
(구)남코 창업 시절부터 일관한 기업 풍토로서 주로 밝고 건전한 게임을 만들고 있다.
《팩맨》을 시작으로 게임에서 많은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팩맨》은 지금도 여러 장르의 게임에 등장하여 미디어 아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아케이드 게임 초창기에는 《팩맨》이외에도 《MAPPY》나 《드루아가의 탑》등 다수,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서도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나 리듬 게임 《태고의 달인》, 퍼즐 게임 《모지핏탄》등 귀여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을 발매하였다.
《제비우스》, 《스타 블레이드》등 SF 분위기의 게임, 《드래곤 스피릿》이나 《발키리아 시리즈》 《페리오스》등의 환타지 계열, 《POLE POSITION》, 《파이널 랩》과 같은 일반적인 레이스 게임, 《갤럭시안 3》과 같은 대형 오락실 게임 등, 각 장르에 명작으로 불리는 게임들을 배출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철권》, 《소울 시리즈》, 《릿지레이서》시리즈 , 《에이스 컴뱃 시리즈》등, 3D 게임의 개발에 주력,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밀리언 히트를 기록하는 등 절대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테일즈 시리즈등 애니메이션 데모를 기반으로로 한 RPG 작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남코의 주특기를 살려 반다이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기동전사 건담》을 이용, 대형 케이스용 게임 《기동전사 건담 전장의 유대》를 만들기도 하였다.
프로야구 패밀리 스타디움, 테일즈, 태고의 달인 시리즈로 대표되는, 소프트 간의 콜라보레이션도 빈번하여, 원더 모모와 아이돌 마스터, 디그더그와 미스터 드릴러등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소프트를 내는 일로 유명하다. 그 중에 대표로 《UGSF》가 있다. 또한 《소울 시리즈》에서 초대 요시미츠(철권 시리즈)와 같이, 다른 게임의 캐릭터가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하여 호평을 받는 경우도 많다.
반프레스토 레이블
반프레스토의 초대 사장인 스기우라 유키마사가 포비(일본의 완구회사)나 반다이에 있었을 때의 폭넓은 인맥을 살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등의 캐릭터 게임(주로 크로스오버 작품)이나 서몬 나이트 시리즈, 아르 토네리코 시리즈 등의 오리지널 작품을 다수 판매하고 있다.
레이블 변경
일부 게임은 이식판이나 속편이 등장할 때, 레이블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다.
《게임센터 CX 아리노의 도전장》(남코 레이블)·····속편 《아리노의 도전장 2》는 반다이 레이블로 변경
《기동전사 건담 건담 VS.건담》(아케이드 게임, 구 반프레스토)·····PSP판은 반다이 레이블로 발매
《기동전사 건담 전장의 유대》(아케이드 게임, 반다이 남코 게임즈)·····PSP판은 반다이 레이블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