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USIM) 카드의 종류
2010년 즈음까지는 엄지 손톱 크기의 미니(Mini) 유심을 가장 많이 썼으나, 단말기의 크기가 점차 작아지면서 이후부터는 그보다 작은 마이크로(Micro), 혹은 나노(Nano) 규격의 유심을 더 많이 쓰게 되었다. 기능적으로 마이크로나 나노 유심은 미니 유심과 같기 때문에 미니 유심을 칼로 잘라서 마이크로나 나노 유심 전용 단말기에 꽂아 쓸 수도 있다. 하지만 내부 IC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이런 방법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유심카드는 용도에 따라 크게 일반용 유심(통신 유심), 금융용 유심, 데이터공유용(데이터 쉐어링) 유심으로 구분된다. 일반용 유심은 통화, 문자메시지(SMS), 무선데이터 등 통신 서비스 전용으로 쓰인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금융용 유심은 일반용 유심에 금융기능이 추가된 제품이다. 주로 단순 교통카드 기능, 모바일뱅킹 기능, 신용카드 기능 등이 제공된다. 단 금융용 유심을 사용할 때는 해당 단말기도 금융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데이터 공유용 유심은 하나의 데이터 요금제를 공유해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할 때 쓰인다. 이를 테면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태블릿 컴퓨터에 데이터 공유용 유심을 장착하면 기존 데이터 요금제에 적용되는 범위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폰 등으로 특정 요금제에 먼저 가입한 후 이를 다른 기기에서 공유하는 방식이어야 하며, 데이터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화통화를 하거나 금융 업무 등은 수행할 수 없다. 또한 데이터공유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며, 요금제나 단말기에 따라 제약 사항이 있으니 신청 전에 꼼꼼히 알아봐야 한다.
또, 최근에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통신) 유심도 등장했다. NFC란 10cm 내외의 근거리에서 기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일반적인 금융 기능뿐만 아니라 사용자간 데이터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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